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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끼고 본 책 리뷰/자기계발

성공하고 싶으면 이 책을 읽어라 [역행자]

벌써 가을이 왔다. 이번 년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하반기 목표인 (2022.09.01 시작) 책 100권 읽기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묵묵히 꾸준히 읽어보려고 한다. 

오늘은 회사에서 시간이 날때마다 틈틈히 읽어왔던 자청의 「역행자」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한다. 

10대와 20대를 게임중독으로 지내왔다던 자칭 오타쿠인 저자 자청은 이제 30대 초반의 성공한 젊은 사업가가 되었고 자신처럼 아무것도 없던 사람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이 책에서 풀어냈다.

책 제목 : 역행자

저자 : 자청

총 평점 : 4.5/5.0점 

추천도 : ★★★★★

요약 : 95%의 인간은 인간의 유전자와 본성에 의해 살아가는 순리자이다. 나머지 5%만이 유전자와 본성에 역행하여 경제적인 자유와 행복을 얻는 역행자다. 역행자의 저자인 자청은 자칭 '오타쿠'로 10대와 20대를 게임에 중독되어 살아왔다.

그랬던 저자가 10만 구독자를 가진 유투버, 무자본 창업가, 베스트셀러 작가 등 여러 수식어가 붙으며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할 수 있었던 이유를 '7단계 치트키'를 통해 방법을 알려준다.  

 역행자의 저자인 자청은 인생을 게임에 비유한다. 인생은 게임과 같아서 공략집이 있고, 그 공략집을 잘 이해하고 기억한다면 저렙이 보스몹을 처치하여 인생 레벨업이 가능하다(공략집=책). 이 책을 통해 클루지(인간의 유전자, 본성과 같은 바이러스)만 없앨 수 있다면 인간은 순리자가 아닌 역행자가 될 수 있다. 

"쟤는 서울대를 들어가서 잘된거야", "저사람은 원래 집안이 잘살았잖어" 이러한 심정으로는 역행자가 될 수 없다. 인생의 밑바닥부터 시작한 자청은 200권의 책 돌파를 통해 자의식을 해체하고, 이제는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었다.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비유하자면, 이전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삭제하고 첨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이며,  책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 위한 가이드와 같다. 

 그가 사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사례를 보자면, 그는 초보가 더 초보에게 알려주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 분야의 100%를 알 필요도 없다. 도움이 필요한 왕초보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면 된다.

 경제적 자유와 부를 갈망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일명 '라이프해커 자청'이 10년간 겪었던 시행착오를 3년으로 줄여 부의 추월차선에 함께 합류해보자. 


이어서 책에서 제시하는 '역행자가 되기위한 7단계'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1단계 : 자의식 해체하기

1단계 자의식 해체하기는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이들에게 필요하다.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 -

너무나도 유명한 말이다. 이는 그 당시 소크라테스가 철학자들간 진리를 탐구에 있어서 자신들이 모든 진리를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한말이다. 본인은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가? 그럼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것에 대해 제대로 대답할 수 없다면, 본인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채울 수 있다.
이 단계가 '자의식을 해체하기'이다. 자의식을 해체하지 못한 채 부의 추월차선에 타려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밑빠진 독에 물붓기나 다름 없다. 

여기까지 글을 읽은 사람들이라면, 잠시 5분이나마 본인에 대해 제 3자의 눈으로 평가해보자.

내가 남들보다 뛰어난게 무엇일까?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이는 일전에 리뷰하였던 '간다 마사노리'의 '비상식적 성공법칙'에서도 동일하게 말하는 것이다.  지금 본인의 명함을 꺼내보자. 본인이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종이를 꺼내 가로 90mm x 세로 50mm로 나누어 간이 명함을 제작해보자. 

  "나는 OO 분야의 최고가 되고싶어.", "앞으로 나만큼 OO을 잘하는 사람은 없을걸?"과 같이 본인에게 최면을 걸며 

CEO , OO 전문가가 아닌 한국 최고의 마케팅 디렉터와 같이  만들어보자. 나의 경우, 현재 글을 쓰기 위해서 책상 위의 포스트잇에는 '국내 최고의 슈퍼 라이터"라고 적었다. 여러가지 수식어가 붙어도 괜찮다. 구체적일수록 좋다. 그 일을 하기 전 명함 또는 포스트잇을 꺼내어 5번~10번을 보며 최면을 걸자. 

 정체성 변화의 핵심은 환경 변화와 설계다. 한마디로, 무언가 잘하고 싶다면 결심뿐만이 아니라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도서관에 가면 책을 읽고, 회사에 가면 일을 하는것과 같은 이치다. 환경을 만들기 위한 세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책을 통한 간접최면이다.

정체성을 바꾸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으로, 어떤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기로 했다면, 그 분야의 책 20권을 먼저 읽어보는 것이다. 책을 읽는것은 그 시절 그 분야 최고의 인물과 대화하는 것이다. 책은 저자들이 시행착오를 겪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우리가 아는 주식의 대가인 워렌 버핏도 항상 책을 읽는다. 세계 최고들은 항상 책을 읽는다.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1등도 10등도 아닌 60억명 인구의 99%중에 있을 것이다. 자수성가나 부자가 되고싶다면 적어도 그들의 행동만이라도 따라해보자. 부자나 자수성가하고 싶다면 1주일에 몇 권의 책을 읽으면 된다. 

두번째는, 환경설계이다. 

환경 설계는 간단하다. 사람들에게 떠벌리는 것이다. "나는 OO가 될거야." "나는 10년 뒤 강남에 있을거야." "나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서 내년에 사업을 할거야." 등 본인이 하고싶은것을 주변에 최대한 많이 떠벌리자. 인간은 자기가 속해있는 사회의 평판에 민감한 동물이다. 

마지막 세번째는, 집단 무의식이다.

경제적 자유를 원하면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집단에 들어가는 것이다. 테니스를 잘하고 싶으면 테니스 레슨을 받고 골프 모임에 가듯이 같은 관심사가 있는 그룹에 속해야 한다. 집단에 속해있으면 본인도 의식하지 못한채 영향을 받는다.

요즘에는 소모임과 같은 어플을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만나 정보를 공유한다. 우리가 1,000명중 1등은 못되더라도 동네 소모임의 최고는 될 수 있지 않을까?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3단계 유전자 오작동은 인간의 본성과 관계가 있다. 우리의 유전자는 아주 편협하게도 편안함과 안락함을 추구하고 위험은 피하게 진화했다. 그래서 '도전'이라는 단어를 보게되면 무엇보다 어려울 것 같고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책에서는 이러한 유전적인 오류를 '클루지'라고 표현한다. 클루지란 공학자들이 결코 완벽하지 않은 일종의 엉성한 해결책을 가리킬 때 쓰는 통속적인 표현이다. 우리는 진화를 통해 이러한 클루지를 갖게 되었다.

인간 유전자, 본능, 본성과 같은 바이러스로 결정을 할 때 그른 판단을 할 때가 있다. 우리는 유전자에 지배받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본능을 깨뜨려야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자.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

 

 

4단계 : 뇌 자동화

인간의 뇌는 쓸수록 좋아진다. 반대로 말하자면 인간의 뇌는 퇴화한다. 뇌를 자극하고 발전시키려면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일까. 답은 정해져 있다. 책을 읽는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으면 지식을 소멸한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며 올려보지 않고 첫번째 단계가 무엇이였는지 생각해보자. 놀랍게도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나 역시 책을 읽어도 기억에 잘 남지 않아 시작한 것이 이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다. 글을 쓰며 좋은점은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고, 책을 다시 읽으며 수용적이든 비판적이든 여러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라이프해커 자청'은 본인이 '22법칙'을 통해 현재의 자리에 있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22 법칙'이란 2년동안 하루에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다. 나머지 시간은 무엇을 해도 이것만은 지켰다고 한다. 책 읽기와 더불어 글쓰기에 대해서도 굉장히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글을 쓰게 되면 여러가지 사업 아이템이 생기며, 글쓰기로 돈을 벌 수 있다. 

 또한, 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데 
 첫 번째는 안쓰던 뇌 자극하기로 자기 분야가 아닌 분야의 유투부를 보거나 책을 읽는것이다. 

 두 번째는 안가본 길 걷기로 새로운 공간을 탐색하게 되면 뇌는 공간지능 및 신체운동지능을 총동원하여 향상된다. 

 세 번째는 충분한 수면으로 수면 또는 멍때리기를 통해 기존에 쌓아두었던 지식을 통합하거나 정리할 수 있다. 

우리 뇌는 목표지향적이다. 뇌의 사령부격인 전두연합령에서 어떤 목표를 설정하면 신체의 나머지 부분은 거의 맹목적으로 이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 도전이 크면 응전도 빨라진다. 몰입도가 올라간다. 결과적으로 머리가 좋아진다. -황농문 교수, '공부하는 힘'에서

 

5단계 : 역행자의 지식

우리는 누군가에게 기버(Giver)인가 테이커(Taker)인가. 부자들의 공통된 행동중 하나는 그들은 기버(Giver)이다. 1을 받으 면 2를 준다. 이는 협상에서도 비슷한 이치이다. 나는 300만원을 생각하고 있는데 상대방은 200만원을 제시한다. 누군가는 100만원을 이득봤다고 좋아할 수 있지만, 현명한 사람은 250만원을 제시, 즉 50만원을 더 준다고 한다. 모두가 윈윈(Win-Win)하며 행복하다. 

인생을 살다보면 중요한 결정해야 될 때가 온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나에게 땅을 판다고 한다. 지금은 10만원의 가치이지만 개발이 되고나면 30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 한다. 인생은 확률이다. 그 순간만큼은 정답이 없다. A(성공) 또는 B(실패)이다. 여러가지 가치를 따지며 조금이라도,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결정도 훈련하지 않으면 원할 때 쉽게 할 수 없다.

 또한, 역행자가 되기 위해서는 메타인지를 향상시켜야 한다. 메타인지란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아는 능력이다. 자신을 객관화 할 수 있다면 전반적으로 의사결정 능력이 향상된다. 자신이 부족한점을 알게 되기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게 된다. 메타인지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는 독서와 실행력이다. 두가지는 떨어질 수 없다. 책을 읽기만해서는 판단력이 높아지지 않는다. 실행해보고 자신의 가설을 검증하고 실패했으면 이유를 찾아야 한다. 

 100명중 99명은 돈에 의해 또는 본능과 유전자의 명령으로 살아간다. 그래서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100명중 한사람은 진정한 자유를 얻으려 역행한다. 

 

나는 단 한가지 사실만은 분명히 알고 있는데
그것은 내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는것이다.
- 소크라테스 - 
6단계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돈 버는 활동은 단순하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두가지 원칙이 전부다. 

1번)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

2번)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

결국 돈을 버는 것은 문제 해결력이다. 사람들이 어떤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는지 알아야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 불편함을 해결하여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내고 실현하면 된다. 그러면 돈이 벌린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방법이 있다.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 정체성 변화, 20권의 법칙, 유투브 시청, 글쓰기를 통한 초사고 세팅, 오프라인 학습을 하면 된다. 

 

7단계 : 역행자의 쳇바퀴

하나의 목표를 이루면, 그다음 목표를 설정하고 이뤄낸다. 실패하면 실패하는대로 성장하고 지혜를 얻는다.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얻고 완전한 자유를 통해 나아간다. 우리는 7단계를 밟으며 레벨업을 하고 '자유'라는 보상을 받는다.

우리는 우리의 환경을 탓할 필요 없다. 2단계에서 말했듯이 스스로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그 안에서 살아야 한다. 

 

 


역행자를 읽다보면 무조건적으로 책에 대한 중요성을 과도할 정도로 언급한다.

요즘 부쩍 책 읽는 시간이 늘어나고 자리에 앉아도 집중이 되지 않는데 '22법칙'을 따라서 하루에 두시간만이라도 읽고 써보려 한다. 하다보면 나도 언젠간 부의 추월차선에 합류할 수 있지 않을까 그 날을 기대하고 상상해본다. 

마무리를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라이프해커 자청'의 역행자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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