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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끼고 본 책 리뷰/자기계발

[책 리뷰]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카네기-

 

 

총 평점 : 4.5/5점

난이도 : 3/5점

총평 : 책을 자주 읽지 않는 사람이라도 서점의 베스트셀러에서 한번쯤은 보았을법한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내가 종사하는 컨설팅 업무의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어디서든 환영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 고른 책.

단 한번만 읽기에는 너무나도 아깝기도 하고 한번의 독서로는 체화하기 힘들어 책장의 가장 앞칸에 두고 생각날때마다 꺼내본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는 다양한 사례들과 경험들을 기반으로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술술 읽히는 어렵지 않은 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인간 관계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람을 다루는 능력은 설탕이나 커피와 같은 상품처럼 구매가 가능하다. 나는 세상 그 누구보다 그 능력에 대한 대가를 더 많이 지불할 용의가 있다."  -존 D. 록펠러(John D. Rockefeller)-

이어서 여러 주옥같은 책의 내용을 모두 소개하고 싶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 몇가지를 소개해보겠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알아가는것을 추천한다.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걷어차지 마라

첫장을 열게되면 너무나도 직관적으로 쓰여진 소제목이 눈에 띈다.

인간관계에서 내가 원하는 바를 얻으려면 상대방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마음가짐과 진정성이 필요하다.

여기서 꿀은 상대방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뜻하며 벌통은 상대방 자체를 뜻하는것 같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는 사람이 논리적인 동물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편견으로 가득 차고, 자부심과 허영으로 움직이는 감정적인 동물을 다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비판은 위험한 불꽃을 튀게 만든다. 이 불꽃은 자부심이라는 화약을 폭발하게 만들고, 그 폭발은 때로 죽음을 앞당기기도 한다.   -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본문 중 - 

살아가다보면 나의 지식을 뽐내고 싶을 때가 있기도 하고, 상대방이 틀린 사실을 얘기할 때는 말을 끊어서라도 반박하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무관심한 남의 태도와 짜증섞인 목소리 뿐일 것이다. 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고 반박하면 무엇이 나아질까?

요즘 시대에는 SNS의 댓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인플루언서 또는 그의 콘텐츠에 대해 칭찬과 비판을 한다.

칭찬은 그사람의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무차별적인 비판은 상대방과의 관계를 악화시킬뿐만 아니라 오히려 나에 대해 거부감과 악감정을 가지게 만든다.  

이에 데일카네기는 책의 가장 첫장에서 인간관계의 사람을 다루기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말라. (Don't criticize, condemn and complain.) 


약 1년 전 나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IT 컨설팅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새로만나게 된 선임은 국회 출신으로 지금까지 내가 만난 누구보다 현명하고 지적이었다. 선임과 대화를 하다보면 무언가 깨달을 때가 많았다.

약 6개월간 주말출근은 고사하고 매일 5시간씩 자며 일을하던 시절, 내가 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부터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은 마음까지 선임에게 얘기했다. 국회 출신의 선임은 말을 조리있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누구보다 진심으로 대화를 하였고 나는 이해받는 느낌을 받았다. 그때부터였을까 그 선임과 대화할 때는 기분이 좋고 어느 순간은 내가 말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까지 얘기하고 있었다. 그 선임은 어떻게 나를 우호적으로 만들었을까. 

데일카네기는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중 하나로 아래와 같은 규칙을 제시한다. 

다른 사람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라. Become genuinely interested in other people.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은 살아가면서 가장 커다란 문제와 마주치고, 다른 사람에게 커다란 피해를 끼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로부터 인류의 가장 커다란 폐해가 생각난다. - 데일카네기 인관관계론 본문 중 - 

확실히, 내가 관심이 없는 사람으로부터 어떻게 관심을 받을 수 있을까? 그런 사람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Youtube의 인플루언서라고 다를까? 아니다. 그들 또한, 자신의 콘텐츠들이 어떠한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 누구보다 간절히 생각한다. 그 마음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기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이다.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어떤 대단한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대부분의 이치와 똑같겠지만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알고있는 사실들을 다양한 사례와 경험들을 기반으로 풀어낸 책이다. 위의 방법 이외에도 상대방의 이름 기억하기, 환한 미소 만들기, 경청하기 등 인간관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법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이것들은 너무나도 일반적이고 사소하여 우리가 의식적으로 기억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인가? 라는 질문에 스스로 대답해보며 답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은 꼭 읽어 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p.s. 두 번째 책 리뷰를 하며 느낀 것은 아직까지 나의 필력이 떨어져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읽기 힘들수도 있을 것 같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은 '자기경영노트', '역행자' 등이 있지만 필력을 높이기 위해 글쓰기에 관한 책으로  '대통령의 글쓰기', '카피책' 등을 읽으며 리뷰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